밀양시 시설관리공단 김대리·김성수 하사 누구길래...충격 근황(+인스타)
밀양 여중생 사건 관련 신상 정보와 인스타 근황이 공개되며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유튜브 채널 '나락보관소'가 밀양시시설관리공단에 근무 중인 김성수씨와 가해자로 알려진 김대리의 최신 상황을 전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24년 6월 6일 유튜브 나락보관소는 "밀양시설관리공단 파크스포츠팀에서 일했던 1986년생 김성수 대리의 최근 소식"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습니다.이 게시글에서는 김성수씨가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의 왼팔격인 인물이라 소개하며 과거 하사관으로 근무하다가 여러 사고로 인해 해고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자신을 김성수라 밝히는 한 네티즌은 댓글을 통해 "김성수 본인입니다. 저는 그때 밀양집단성폭행사건당시 아는 선배들의 강압적인 협박때문에 억지로 참여한거다. 피해자랑 합의도 했고, 마녀사냥은 명예훼손으로 꼭 고소할거다 열심히 사는 사람 괴롭히지 말라"라고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현재 해당 댓글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이에 3시간 뒤 나락보관소는 영상을 통해 제보자들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김대리의 신상을 공개했으며, 그가 과거 밀양에서 벌어진 성폭행 사건을 주도한 주요 인물이라고 전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김대리가 과거 범행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한 "이 사람은 다큐 3일 해병대 수색부대 혹한기 훈련 편에 나온 사람이다"라며 "하지만 그는 하사관 생활을 하던 중 안타까운 사건으로 불명예 전역을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그는 결혼하여 두 자녀와 함께 거주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큰 평수의 아파트로 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나락보관소가 같은날 소개한 김성수와 가해자로 지목된 김대리가 같은 인물임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기에 네번째 가해자 정체에 대해 추측만 난무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성폭행 사건 재조명에… 밀양 속앓이
20여년 전 발생한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주동자들의 근황이 한 유튜버의 폭로로 알려지며 해당 사건이 재조명되자 경남 밀양시의 근심도 늘고 있습니다. 커가는 국민적 공분에 도시 이미지 실추가 우려돼서입니다.
6일 포털 등에서 볼 수 있는 ‘밀양’ 관련 뉴스는 ‘밀양 성폭행 사건’으로 도배된 상태입니다. 가해자 신상을 최초 폭로한 유튜브 채널이 당시 사건에 연루된 44명에 대한 정보를 모두 수집해 놓은 상태라고 밝힌 까닭에 시민 공분과 논란 등은 더 확산할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으며,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밀양 관련 고위 관리자들의 비리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자 홍보·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는 지자체들은 강력범죄로 지명이 두드러지면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경기 수원시는 ‘수원 토막살인사건’ 명칭을 ‘오원춘 사건’으로 변경해 달라며 검경, 언론사 등에 요청했고 화성시도 실종·납치사건 등 강력범죄가 발생할 때마다 거론되는 지명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실제 해당 소식이 전해진 이후 밀양시시설관리공단 자유게시판에는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감사원에서 이번기회에 밀양시시설관리공단, 밀양시청, 밀양시의회 대상으로 채용비리 관련, 범죄경력 결격사유자 채용여부 등 대대적인 감사가 필요해보입니다." ,"시의원에게 부정청탁으로 입사했다면, 이거 큰 문제임. 밀양시설관리공단 위에 밀양시의회의 해명도 필요한 상황임. 입사당시 시의원들, 당이미지에 큰 타격이 생길 듯." ,"가족,와이프,인스타 다 비공개 됐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