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위 부통령 사망...윤석열 만난 후 2일만에 들려온 사망소식에 모두 눈물(+원인)
살로스 칠리마 말라위 부통령이 항공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에 전세계서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4년 6월 11일 아프리카 동남부 국가 말라위의 라자루스 차퀘라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칠리마 부통령을 비롯한 10명을 태우고 가던 항공기가 숲으로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차퀘라 대통령은 연설에서 "(추락한) 항공기를 찾았다. 끔찍한 비극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리게 돼 유감스럽고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사울로스 클라우스 칠리마는 1973년 2월 12일에 태어난 정치인으로, 2014년에서 2019년까지 한 차례 부통령을 역임하고 2020년 다시 부통령직을 역임하여 재임 중이었습니다. 사고 약 1주일 전인 6월 5일 한국-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하여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와 회담한 적이 있으며 불과 이틀 전 대한민국에서 출국한 상태였습니다.
10일 오전 9시17분께 말라위 수도 릴롱퀘에서 이륙한 항공기에는 칠리마 부통령 등 승객 7명과 군 관계자 3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승객 중에는 전 영부인도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칠리마 부통령 등 일행은 음주주 동부 치제레 마을의 전직 법무 장관 랄프 카삼바라의 장례식에 가기 위해 항공기에 탑승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애초 항공기는 이륙 45분 뒤 수도에서 북쪽으로 약 370km 떨어진 음주주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갑자기 레이더에서 사라졌습니다. 사고 당시 말라위 북부에서는 폭우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항공기가 실종 직후 군인, 경찰, 산림 경비대원 등 약 600명이 동원돼 수색 작전에 나섰고 약 18시간 만에 추락 항공기를 찾았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타까운 소식입니다..요즘 군용기 추락 사건이 많습니다. 우중엔 띄우지 말아야합니다" ,"사망 원인은 고위직 공무원 전법무장관 장례식참석차 가던길인데 한국 방문과는 아무상관 없는것으로 보여집니다 너무 안타깝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눈물나네요"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