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근황, 끝내주는 서울구치소 식단 즐겨 "특식도 넣어주세요" 팬 요구에 모두 분노
음주 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서울 구치소로 이감된 가운데 앞으로 그가 먹을 '호화 식단표'가 공개되었습니다.
김호중 구치소 근황 어떤가 했더니..
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호중 식단'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서울 구치소의 6월 '수용자 부식물 차림표'가 캡처돼 올라왔습니다.
식사는 아침, 점심, 저녁 하루 세 번 배식하며 김호중은 금일 아침으로 브라운 브레드와 잼, 수프, 채소 샐러드, 두유를 먹었습니다. 점심에는 참치 김칫국, 마늘종 어묵볶음, 조미김, 섞박지가 나오며 저녁으로는 감자수제비 국, 매콤 명엽채볶음, 양파장아찌, 배추김치를 먹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아침에는 소고기미 역국, 떡국, 어묵국, 소고기 채소죽 등 식사 메뉴 또는 빵과 샐러드, 시리얼 등 가벼운 한 끼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점심은 섞어 찌개, 생선가스, 돼지 고추장불고기, 소고기 된장찌개, 춘천 닭갈비, 하이라이스 등에 김치가 빠짐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녁은 두부 시래깃국, 짜장 떡볶이, 가지 굴 소스 볶음, 오징어 떡 볶음, 근대 된장국, 소고기뭇국 등 점심과 겹치지 않은 선에서 영양 성분이 골고루 갖춰진 식단이 준비되고 있었습니다.
김호중 팬 "호중이 살 빠질라. 특식 주세요"
하지만 일부 김호중 극성 팬들은 "우리 트바로티 살 빠지면 안됩니다. 제대로 주세요", "너무 메인 메뉴가 없는거 아닌가요? 조금 더 육류를 늘려주세요", "호중이 밥만 특식 추가로 넣어줄 수 없는지요. 우리 아리스에서 지원하겠습니다"라며 추가적인 '특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진짜 저 팬덤은 정신을 못 차리네", "범죄자 식단이 일반 직장인 식단보다 좋다", "저게 구치소 맞냐? 그냥 요양 들어간거마냥 잘 쉬다 나오겠구만"이라며 분노했습니다.
김호중 음주 뺑소니 논란 그 끝은..
가수 김호중은 최근 음주 운전과 뺑소니 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해당 사건은 김호중이 벤틀리 차량을 운전하던 중 발생한 교통사고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김호중은 사고 후 현장에서 도주했고 이후 그의 매니저가 경찰에 자수하며 자신이 운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매니저의 자백은 거짓이었으며 김호중의 운전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사고 직후 김호중은 경찰의 추궁 끝에 자신의 운전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에 출석한 것은 사고 발생 17시간 후였고, 이로 인해 정확한 음주 측정이 어려운 시점이었습니다.
경찰은 김호중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그의 행적을 추적하고, 관련 CC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현재 김호중은 혐의를 인정하고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며 이와 관련한 법적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김호중의 이미지에 큰 타격이 발생했으며, 이에 대한 대중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31일 경찰은 김호중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적용해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습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3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호중에게 가장 보수적으로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했음에도 현행법상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이 나왔다"라며 "경찰에서 계산한 값과 의뢰해서 받은 값 중에는 면허취소(0.08%) 수준인 수치도 있었다"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