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희망재단' 박세리, 아버지 '박준철' 고소 이유는 금전 문제? 재산 수준 재조명
골프선수 출신 박세리씨가 이끄는 박세리희망재단이 박세리의 부친을 사문서위조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이 사건의 배경에는 3000억원대 새만금 레저시설 조성 사업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박세리 부친, 고소 당해
2024년 6월 11일 박세리가 이사장으로 있는 박세리희망재단은 박세리의 아버지 박준철씨를 사문서위조 및 사문사위조 행사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세리 측 변호인은 “박세리희망재단이 박준철 씨를 고소했다. 재단 이사회를 통해 고소를 진행한 것”이라며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자세한 이야기는 드릴 수 없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박세리희망재단이 국제골프학교 설립과 관련한 사문서 위조 등의 문제로 박준철씨를 고소했다"고 밝힌 변호인 측은 "사업참가의향서에 찍힌 도장이 위조된 것이기에 고소한 것일 뿐, 부녀 간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박세리 재산 수준
금전적인 이유로 박세리의 부친이 고소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박세리의 재산 수준에 이목이 쏠렸는데요. 박세리가 골프 우승상금으로 벌어들인 수익만 약 200억 원이 넘는 금액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또한, 박세리는 이렇게 벌어들인 상금 이외에도 출연료와 고액의 스폰서 계약금 등 최소 500억 원 이상의 재산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부친 박준철, 과거 조폭에 도박까지?
해당 사건이 알려지면서 박세리의 부친이 과거 조폭이었고 도박까지 했다는 사실 또한 함께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1977년 생으로 올해 나이 46세인 박세리의 부친 박준철은 어린 시절 결손가정에서 태어나 오랜 기간 조직폭력배 생활을 했다고 알려진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박세리의 모친인 김정숙 씨를 만난 박준철은 조직에서 무단이탈 후 야반도주를 통해 조폭 생활을 청산했고, 이후 대전에 위치한 유성교 다리 아래에서 텐트를 치고 살림을 차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박준철은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 여자골프 국가대표 감독으로 내정된 LPGA 투어프로 불법 도박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며 불법 도박 논란에 휩쓸렸습니다.
당시 그는 "도박은 절대 하지 않았다. 내가 박세리 아버지라는 점을 악용하고 있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무죄를 주장한 바 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친 잘못둬서 박세리는 무슨 죄", "제발 딸 얼굴에 먹칠하지 맙시다", "박세리가 그렇게 챙겼는데", "사람 욕심이 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