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전역 허그회 중 '기습뽀뽀' 시도한 팬, 결국 성추행 혐의로 고발..."비판 쇄도"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의 진이 전역을 기념해 연 허그회에서 기습 뽀뽀를 시도해 성추행 논란이 야기한 팬들이 결국 고발당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성폭력 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 요청
2024년 6월 14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BTS의 멤버 진에게 뽀뽀를 시도해 성추행한 팬들을 성폭력 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고발장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검찰 측은 관련 민원을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한 경찰은 민원 내용을 토대로 정식 수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고발인 A씨는 이날 온라인 팬 커뮤니티를 통해 "진이 전역 기념으로 오프라인 팬미팅을 열어 1000명의 팬과 포옹한 가운데, 몇몇 팬들이 성추행을 시도해 논란이 되고 있다는 기사가 보도됐고, 평소 BTS 음악을 즐겨 듣는 팬으로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어 A씨는 "진에게 성추행한 팬들을 '성폭력처벌법' 제11조 '공중 밀집 장소에서의 추행' 위반 혐의로 즉시 수사해 엄벌에 처할 수 있도록 하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진, 전역 기념 허그회 중 성추행
진은 제대 후 이튿날인 13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1000명의 팬을 상대로 포옹하는 '허그회'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이는 방탄소년단 데뷔 11주년을 기념한 '2024 페스타'의 일환으로 열린 팬 이벤트로, 진의 전역 이후 첫 오프라인 행사로 팬들의 많은 관심이 쏠렸습니다.
진은 '안아줘요'라는 패널을 목에 걸고 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는데, 대부분 팬들은 질서정연하게 포옹 후 빠르게 자리를 떠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이 진의 볼에 기습 뽀뽀를 시도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팬들의 공분을 사면서 논란이 일었고,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의미 있는 행사를 욕 먹였다", "성추행이다. 저건", "선 넘었다" 등의 비판을 쏟아내며 불쾌함을 드러냈습니다.
BTS 진 프로필
1992년 생으로 올해 나이 31세인 김석진은 2013년 6월 13일 데뷔한 빅히트 뮤직 소속 대한민국 7인조 보이 그룹의 멤버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최근 방탄소년단(BTS) 진은 스포티파이에서 솔로 프로필 9곡 도합 14억 5,000만 스트리밍을 돌파했는데, 2014년부터 작곡, 작사에 참여한 그는 스포티파이에 방탄소년단 앨범 수록곡, 솔로곡 등 총 9곡에 크레딧에 올렸으며, 특히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은 약 3억 4,200만 스트리밍을 기록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친 거 아냐", "일본 팬 한 명이래", "저건 팬도 아님", "석진이가 어떤 마음으로 열어준 허그회인데", "꼭 빨간줄 그어지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