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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선거법 위반 징역 근황에.. '500억 원' 재산 규모, 하늘궁 수익, 부인, 자녀 재조명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4. 6. 15.

허경영 선거법 위반 징역 근황에.. '500억 원' 재산 규모, 하늘궁 수익, 부인, 자녀 재조명

온라인 커뮤니티

국가혁명당 명예대표 허경영이 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근황을 전한 가운데 재산, 하늘궁, 부인, 자녀 등의 정보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허경영 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근황

KBS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는 2034년까지 선거에 나올 수 없게 됐습니다. 대법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됐기 때문입니다.

2024년 6월 9일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허 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법원 판결은 지난 4월 25일에 나왔으며 선거법은 선거 범죄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된 후 10년간 피선거권을 제한하고 있어 허 씨는 2034년 4월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습니다.

앞서 허씨는 2022년 대선에 출마해 TV 방송연설 등에서 "나는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양자이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비선 정책보좌역이었다"라고 말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그해 8월 불구속 기소 된 바 있습니다.

 

법정에서 허경영은 자신이 말한 내용이 진실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1심은 작년 10월 허씨의 혐의 모두를 유죄로 인정하면서 "허 씨가 이 사건 판결 이후에도 여전히 허위 사실을 사회공동체에 유포하거나 장차 이루어지는 선거에서 유권자들에게 공표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점에서, 일반 사회 구성원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국가의 정책과 목적을 실현시켜야 할 정치의 영역에서 허 씨를 배제할 필요가 있다"며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2심 판단도 1심과 같았습니다. 허 씨가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허 씨는 2007년 대선 때도 자신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결혼하기로 했다는 등의 발언을 해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아 복역한 바 있습니다.

 

허경영 재산, 3년 만에 400억 이상 증가해 500억원대 가까워져

TV조선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의 재산이 2024년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후보로 나서며 3년 새 400억 원 이상 증가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2024년 3월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허 후보는 전체 비례대표 후보 253명 가운데 가장 많은 481억 5848만 6000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72억6224만원보다 약 409억 원 불어난 규모입니다. 앞서 허경영은 1년 뒤인 2022년 대통령 선거 때도 재산이 약 191억 원 늘어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허경영은 이번 부동산으로 경기도 전·임야·도로 등 182억5098만1000원, 양주 소재 단독주택 2억 6000만 원 등을 신고했습니다. 본인 명의의 예금 약 25억 5040만 원, 사인과의 채무는 269억 9228만 원이었습니다.

 

허경영 부인, 자녀, 최사랑

SBS

허경영의 사생활과 특히 가족에 관한 정보는 공식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면서  3남 1녀의 자녀가 있는 걸로 밝혀졌다고 주장했으나 사실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과거부터 현재까지 허경영이 가정을 꾸리고 있으며 부인과 자녀가 있다는 의혹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한편 가수 최사랑은 자신이 허경영과 연인 관계라고 밝히며 2017년에 연애를 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2018년, 최사랑은 한 인터뷰에서 허경영과의 연애가 사실임을 밝히며 허경영과의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해 두 사람은 결별하게 되었고, 이후 최사랑은 허경영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최사랑은 허경영이 결혼을 약속하고도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허경영 측은 이에 대해 최사랑의 주장을 부인하며 연애가 아닌 비즈니스 관계였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는 법적 다툼으로 이어졌고 언론을 통해 여러 차례 보도되었습니다.

 

2019년, 법원은 최사랑이 허경영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법원은 허경영과 최사랑 사이에 결혼을 전제로 한 약속이 없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사건 이후, 최사랑은 연예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허경영은 정치 및 종교 활동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허경영 하늘궁 어떻게 돈 버나 했더니?

하늘궁 홈페이지

허경영의 팬클럽에서 시작해 그의 신격화 발언과 강연으로 추종자들이 모여들며 사실상 종교가 된 하늘궁은 주식회사 초종교하늘궁이라는 법인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2021년 기준 매출액은 83억 원, 영업이익률은 96.5%에 달합니다.

하늘궁은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허경영의 종교 복합단지로 2017년에 증축되었습니다. 허경영은 이곳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하며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지명, 류여해, 철구, 빠니보틀, 진용진, 논리왕전기, 최홍철, 구제역 등 다수의 유명인들이 다녀갔습니다.

 
TV조선

하늘궁은 다단계 사업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비싼 돈을 받고 다양한 칭호를 부여합니다. 허경영은 강연료와 상담료를 현금으로 받고, 축복, 명패, 칭호, 불로유 등 다양한 시스템으로 돈을 벌고 있습니다. 하늘궁 직원들은 자원봉사자이며 허경영의 재산은 2024년 국회의원 선거 기준 481억 원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하늘궁의 세계관에서 백궁은 천국 같은 곳으로, 허경영은 자신이 그곳의 창조자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