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카이스트 교수 '기계공학과' 임명되자 "뭘 가르치게?" 불만 폭주 (+컴백)
빅뱅 멤버 지드래곤(36·본명 권지용)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토크쇼에 참석하는 가운데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특임교수 임명장도 받을 예정입니다.
지드래곤 카이스트 교수 임명
지드래곤은 2024년 6월 5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 본원 류근철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리는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토크쇼에 참석합니다. 카이스트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등이 주최하는 행사로, 지드래곤은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와 함께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주제는 AI 기술에 K-콘텐츠를 접목한 ‘K팝의 미래’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드래곤이 국내 공식석상에 서는 것은 작년 말 마약 무혐의 처분 이후 처음입니다.
토크쇼 후에는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특임교수 임명장을 받게 됩니다. 카이스트는 최신 과학기술을 K-콘텐츠에 접목하는 취지에서 지드래곤을 특임교수에 초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용 기간은 2026년 6월까지 2년입니다.
인스타그램에 과잠 올린 지드래곤
기계공학과 교수 소식에 "뭘 가르칠건데?"
지드래곤은 소속사를 통해 "수많은 과학 천재가 배출되는 카이스트의 초빙교수가 돼 영광"이라며 "최고의 과학기술 전문가들과 저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영역이 만나 큰 시너지, 즉 ‘빅뱅’이 일어나길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는 전날 밤 기대감에 부푼 듯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카이스트 과잠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카이스트에 패션과 있냐?", "지드래곤이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가 되는게 맞는 건가요?", "아무리 특임교수라 해도 그렇지 카이스트 학생들이 지드래곤을 교수로 보려고 간게 아닐텐데요",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카이스트 갑자기 급 떨어져 보임. 지디도 민심 떡락"이라며 의아함을 표하거나 분노했습니다.
7년 만에 지드래곤 컴백 소식 토크쇼에서 밝힐까?
지드래곤은 지난해 12월 갤럭시코퍼레이션과 계약하면서 AI와 관련한 기술에 관심을 갖고 행보를 이어왔습니다. 지난 1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에도 참석한 바 있습니다.
올 하반기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 중인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번 토크쇼에서 AI 기술에 K-콘텐츠를 접목한 K팝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 외에도 하반기 예고한 컴백 및 새 앨범에 대해서도 언급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드래곤이 국내에서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건 2017년 이후 약 7년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