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 난치병 회복 중인 근황 전하며 마라톤 복귀 예고? (+연금 얼마, 은메달, 이혼)
4년 전 희귀 난치병 근육긴장이상증으로 등이 굽어지기 시작했던 이봉주가 최근 눈에 띄게 회복된 모습으로 근황을 전하며 마라톤 복귀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이봉주 난치병 회복 중인 근황 (+이혼)
2024년 6월 10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이형택이 마라토너 영웅 이봉주를 찾아갔습니다.
이날 이봉주도 운동에 전념하는 모습으로 이형택과 반갑게 인사했습니다. ‘근육긴장 이상증’이란 희귀 난치병 진단을 받은 이봉주는 4년 전 지팡이 짚고 휠체어 탔던 모습으로 원인 모를 복부경련 수축까지 일어났던 상황을 고백한 바 있습니다.
꾸준히 재활을 해온 이봉주의 등은 이전보다 곧게 핀 모습이었습니다. 이형택은 "형 많이 좋아졌다"며 반가워했고, 이봉주는 "아팠을 때 최고로 힘든 때 정말 휘귀병, 원인 몰라 더욱 막막했다. 그전엔 몸이 굽어져 누워도 머리가 들려, 약을 안 먹으면 잠을 못 잤다 지금은 누울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하루 아침에 된 건 아니다"라고 꾸준한 재활로 쌓인 기적이라 전하며 "아내한테 구박받으면서 재활했다 아내가 하나부터 열까지 케어했다, 동영상으로 재활 촬영하며 몸상태 매일 체크해 줬다"며 남편의 재활을 향한 아내의 의지에 고마움도 전했습니다. 이봉주는 "그 시간 견디며 깨달은 것 결국엔 가족뿐 , 너도 아내한테 잘해라 결국 네 옆에 아내뿐이다"며 당부했습니다.
2002년 4월 21일 이봉주는 아내 김미순과 결혼식을 올린 뒤 현재까지 이혼 소식 없이 행복한 근황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봉주 병, 근육긴장이상증 뭐길래
이봉주가 앓고 있는 병으로 알려진 근육긴장이상증은 근육이 자발적으로 과도하게 수축하여 비정상적인 움직임이나 자세를 유발하는 신경계 질환입니다.
환자는 근육의 지속적인 수축으로 인해 여러 부위에서 비정상적인 움직임이나 자세가 나타나며 근육 수축으로 인한 고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원하지 않는 움직임이 발생하여 조절이 어렵고 일상 생활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라톤 복귀 예고?
다시 한 번 달리기 위해 4년간 재활에 전념한 이봉주는 발병 1년째 몸이 말리는 고통 속에서도 마라톤에 뛰었습니다. 올해 마라톤에서는 등이 많이 펴진 모습으로 150m가량 뛰며 "더 회복해서 여러분과 뛰는 그날을 기대해 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봉주는 피나는 노력으로 회복 속도가 빨라졌다고 밝히며 난치병 딛고 필사적인 노력으로 얻은 결과 4년 만에 뛸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24년 째 신기록이 깨지지 않는 신화를 전하며 "후배들 힘내도록 꾸준히 해서 우리도 뛰어보자"라고 복귀를 다짐했습니다.
이형택은 그런 이봉주를 보며 "박수칠 때 떠나라지만 선수시절 은퇴 고민할 때, 이봉주 형이 그냥 할 때까지 하라고 해, 동기부여가 된 말이다"며 "손뼉 칠 때 떠나니까 아쉬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봉주는 "꾸준히 하다 보면 뭔가 될 것 우여곡절 있는 것이 인생, 그래서 인생이 마라톤이라고 한다"며 명언을 남겼습니다.
이봉주 마라톤 은메달, 연금 얼마?
이봉주는 대한민국의 마라톤 선수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또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마라톤 금메달, 2002 부산 아시안게임 마라톤 금메달을 수상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올림픽 메달리스트에게 연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봉주의 경우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서 매달 일정 금액의 연금을 받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올림픽 연금에 따르면 올림픽 금메달 연금은 월 100만원, 은메달은 월 75만 원, 동메달은 월 52만 5천 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는 이후 연금제도나 물가 변동 등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