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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차려 훈련병 사망 축하"...영정 사진까지 올리고 조롱한 여초 커뮤니티, 중대장 근황도 '충격'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4. 6. 15.

"얼차려 훈련병 사망 축하"...영정 사진까지 올리고 조롱한 여초 커뮤니티, 중대장 근황도 '충격'

온라인 커뮤니티

육군 12사단에서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 훈련병이 숨진 가운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망한 훈련병을 조롱하는 글이 올라와 공분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2024년 6월 7일 여성우월주의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WOMAD)에는 '○○○ 훈련병 사망을 축하합니다'라는 글이 게시된 상태였는데, 해당 글이 처음 올라온 시점은 영결식이 열린 지난달 30일 새벽이었습니다.

이에 육군은 유감을 표하며 명예훼손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과 비방 댓글 게재 자제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숨진 훈련병 영정사진까지 올리며 인신공격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글 작성자는 2013년 마포대교에서 투신 퍼포먼스를 펼쳤다가 사고로 숨진 고(故)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를 언급하며 "둘이 저승에서 잘 얘기해 보라노"라는 등 숨진 훈련병을 조롱하는 내용과 훈련병의 장례진행일정표와 빈소 모습, 영정사진까지 버젓이 올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당 글에는 이용자들의 댓글 8개가 달렸는데, 이 역시 훈련병에 대한 인신공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훈련병 순직 관련 조롱성 게시글은 고인과 유가족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으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히며 "이러한 행위는 즉각 중단되어야 하고 비방 댓글 게재 자제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전했습니다.

군기 훈련 후 사망한 훈련병

온라인 커뮤니티

2024년 5월 23일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에 위치한 대한민국 육군 제12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 한 명이 군기훈련(얼차려)를 받다가 쓰러져 이틀 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인은 패혈성 쇼크사와 횡문근융해증으로 밝혀졌습니다. 횡문근융해증은 과도한 운동이나 체온 상승으로 근육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사망한 훈련병은 간부 지시에 따라 완전군장한 상태로 연병장을 구보(달리기)로 돌았고 완전군장 차림으로 팔굽혀펴기도 했다고 알려졌습니다. 군기훈련 규정에 따르면 완전군장 상태에서는 걷기만 시키도록 하고 있는데 당시 훈련병은 약 20~25kg의 완전군장을 한 채 약 1.5km를 달리며 팔굽혀펴기 등의 훈련까지 받은 것입니다. 

당시 훈련병은 건강 이상 신호를 보냈으나 현장 간부는 이를 무시하고 훈련을 계속 진행했고, 결국 40.5도의 고열과 분당 50회의 빠른 호흡 상태로 병원에 후송되었으나 신장 투석 도중 사망했습니다.

 

 

가해자 중대장은 휴가 중

MBC 뉴스 캡처

이후 온라인에서는 가혹한 얼차려를 시킨 중대장의 신상이 유포되었으며, 현재 직무에서 배제된 후 개인 연가를 내고 고향에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해자를 별다른 조치 없이 귀향시킨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왔지만 군 당국은 고향집에 있는 가족을 통해 매일 특이사항을 파악하고 있으며, 중대장은 경찰의 소환조사 통보가 있을 시 이에 적극적으로 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다수의 의료전문가와 시민단체들은 해당 중대장를 살인죄와 상해치사죄 등으로 잇따라 고발하고 나섰습니다.

 

경찰은 군 관계자와 의료진 등 대부분의 참고인을 대상으로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이건 내친구가 동생이 형이 사촌이 친척이..내아들이 당할수도 있는일이다", "부모심정으로 진짜 맘아프다", "군대간 아들들 집으로 데려오고 싶다", "가해자엄단", "군장메고 똑같이 얼차려시켜라 !!!!!"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www.joongang.co.kr
대학 때도 XXXX로 유명"…'얼차려' 중대장 도넘은 신상털기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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